바다, 빛, 유리가어우러진 복합문화휴양공간 대부도 유리섬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컬러스펙트럼-섬展

전시소개





안산시 대부도 안에 위치하고 있는 유리섬 맥아트미술관은 1년 365일, 사계절 동안 자연이 주는 아름다운 풍경을 지니고 있는 곳입니다. 자연이 보여주는 다양한 빛의 색과 예술가들이 대중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다양한 예술세계를 연결고리 삼아 이번 2017 ‘Color Spectrum-섬’ 展을 준비하였습니다. 국내 현대시각예술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작가 9명의 작품을 한자리에 선보이는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유리섬 맥아트미술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예술가들에게 새로운 예술을 시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관람객들은 행복한 문화예술을 감상하는 경험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을 유리섬 맥아트미술관으로 초대 합니다.


‘컬러는 색채를 의미한다. 그리고 성격을 의미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전시 주제에 부친 컬러스펙트럼은 다채로운 색채를 의미하면서, 동시에 다양한 성격을 뜻하기도 한다. 그리고 섬은 전시가 열리는 대부도 유리섬을 의미하면서, 동시에 사람들 저마다 하나쯤 가슴 속에 간직하고 있는 섬을 뜻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컬러스펙트럼 – 섬>이라는 전시주제는 대부도 유리섬을 찾는 관객들에게 현대미술의 다양한 성격이며 경향을 제공한다는 표면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그리고 작가들 저마다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는 섬에 관객들을 초대함으로써 관객들 역시 자신의 섬을 새삼 재발견하게 만드는 계기를 제공한다는, 좀 더 의미심장하고 심층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여기서 섬은 현대인이 상실한 것들을 의미한다. 고향일 수도 있겠고, 유년시절의 추억일 수도 있겠고, 존재론적 원형일 수도 있겠고, 어떤 알 수 없는 그리움의 대상 같은 것일 수도 있겠다. 그런 상실감이 응어리진 아니면 앙금으로 굳어진 것이 섬이다. 창작이란 어쩜 그런 지극한 그리움(결여 혹은 결핍의식)이 섬으로 고착된 응축물일 수 있다. 그리고 그렇게 작가들은 저마다의 그리운 섬에로 관객들을 초대한다.’


Color Spectrum-섬 展 전시평론 글 中 -미술평론가 고충환

전시안내

  • 전시기간 : 2017. 4. 25(화) ∼ 2017. 7. 23(일)
  • 개관시간 : 오전 9시 30분 – 오후 6시 30분 (월요일 휴관)
  • 전시장소 : 유리섬 맥아트미술관
  • 참여작가 : 강영희, 금영보, 김시현, 노춘석, 오형숙, 이기숙, 이재효, 최정윤, 최행숙 (9名)
  • 전시문의 : 유리섬미술관 (T. 032.885.6262 / E-mail : info@glassislan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