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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or展

색채의 향연, 색채가 곧 표현이고 회화다

이탈리아 르네상스 시대에 피렌체 화파와 베네치아 화파가 있었다. 피렌체 화파가 소묘와 형태와 구조를 강조했다면, 베네치아 화파는 색조와 색조가 환기하는 분위기를 강조했다. 그렇게 베네치아 화파는 색채의 시대 양식을 열었다. 그리고 말년에 색종이 오려 붙이기로 그림을 대신한, 색채의 화가로 알려진 앙리 마티스는 회화에서 결정적인 것은 표현이라고 했고, 색채가 곧 표현이라고 했다. 그러므로 색채 자체가 이미, 색채만으로 이미 회화라는 말이기도 하겠다.

그리고 결정적으로는 모더니즘 패러다임에서 이러한 환원주의에 방점을 찍는 주장을 만날 수 있다. 점, 선, 면, 색채, 양감, 질감과 같은 형식적인 요소만으로도 이미 그 자체 회화라고 하는 주장이다. 그리고 현대미술에서 그 주장을 확인해 볼 수 있는 허다한 사례와 경우들을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다. 특히 색채로는 자기감정을 표현할 수 있고, 상징적 의미로 인해 의미를 확장할 수도 있다. 그리고 여기에 저마다 색채를 빌려 자기감정을 표현하고 의미를 확장한 작가들이 있다. 10인 10색의 작가들이 있고, 색채에 대한 용법이 있다.

고충환(Kho Chunghwan 미술평론)

■ 전시 기간 : 2022.09.20.(화) ~ 2023.01.08.(일)
■ 전시 장소 : 맥아트미술관 전시실